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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가는 회사의 2가지 법칙. 파킨슨의 법칙, 딜버트의 법칙

by 미내결 2023. 7. 15.

혹시 우리가 다니는 회사에 망조가 들었나?

이런 생각이 드시는 분이 있다면 아래 두가지 법칙을 지금 회사에 대입해보시기 바랍니다. 

기업 오너들이시라면 더더욱 살펴보셔야겠고,

직원이라도 한번 회사 상황을 대입해보시면 재미있을꺼예요~

 

먼저 파킨슨의 법칙 

 

영국의 역사학자인 시릴 파킨슨(Cyril N. Parkinson, 1909~1993)이 발표한 이론으로 

업무량과 상관없이 조직은 비대해진다는 법칙입니다. 

그 원인으로 아래 두가지 사유가 있는데, 

 

먼저 첫번째는 부하배증(部下倍增) = 부하 직원이 증가한다

상급자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업무량에 상관없이 부하의 수를 늘린다는 것이다.

내가 맡고 있는 조직의 인원수가 XX명이다. 

조직의 성과와는 상관없이 조직의 크기(인원수)에 집중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성과가 핵심이란 것을 알지만 아쉽게도 우리들은 종종 조직이 크면 

그만큼 중요한 조직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반대로 조직이 작으면 영향력이 작은 조직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다보니 일단 인원수부터 늘려려는 간부들이 많고,

또 그런 분들이 승진을 하게되어, 다시 인원수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지요.

 

둘째는 업무배증(業務倍增) = 업무가 늘어난다 

인원수는 늘었는데, 업무량은 그대로라면 어떻게 될까요?

단축근무라도 하면 좋으련만(물론 월급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아쉽게도 업무를 쪼개서 새로운 업무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인원들이 들어왔으니 그 인원들에게도 일거리를 줘야겠지요.

 

예를 들어 월간 보고 한번이면 끝날것을 

주간보고 나아가 Daily 보고를 만들고, 그러다 보니 그것들을 취합하는 업무가 만들어지고

파트별 취합하고 팀별 취합하고 지역별로 취합하고 사업부별로 취합해야하니

다시 각조직별로 취합하는 인원들을 뽑고 그러지는 않는지요?

 

결과적으로 돈을 버는 실무부서보다 관리부서들이 더욱더 비대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비대해진 관리 인원들 덕분에 회사 내부 일을 더욱 늘어나고 되지요.

 

그럼 소는 누가 키울까요?? 

 

 

딜버트와 스콧애덤스

 

두번째는 딜버트의 법칙

 

미국의 만화가 스콧애덤스와 그의 캐릭터 딜버트가 나오는 만화에서 나온 법칙으로

무능력하고 비효율적인 직원일수록 중간의 경쟁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간부로 승진한다는 법칙입니다.

 

그럼 왜 그럴까요? 

 

먼저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직원들은 회사를 위해 뭔가 새로운 것을 하거나 기존 것을

개선을 보려고 합니다.  

다만 이런 긍적적인엔 어느 정도 리스트가 따르곤 하죠.

그리고 경우에 따라선 실패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실패할 경우, 그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직원들에게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습니다. 

문책당한 직원들은 회사를 떠나야하거나 적어도 승진에서 밀리게 되죠. 

이렇게 능력있는 직원들이 하나둘 밀려나다보면 자연스럽게 

무능력하고 비효율적인 직원들만 남게되고 아쉽게도 그들이 상급자로 승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동종 선호'와 '이방인 혐호'  현상이 합쳐지게 됩니다. 

위에서 말한 무능력하고 비효율적인 직원들이 승진하게 되면

그들을 그들 후임자로 동종인 똑같이 무능력하고 비효율적인 직원들을 승진시키게 됩니다. 

이방인(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직원)을 뽑으면 자기 자리가 위협받게 되니깐 말입니다.

 

아쉽게도 위의 두가지 법칙에 딱들어맞는 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상당수 많은 한국 대기업들도 마찬가지고요. 

좋은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수 있는 방법이 분명 있긴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른체하고 계신 경영진들도 있고

주변의 간신배들로 인해 이런 상황을 모르는 분들도 계시지요. 

 

자~ 여러분이 다니시는 회사는 어떤 모습일까요?